리코타는 '두번 데웠다'는 뜻의 이탈리아어로,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유청(whey)에 신선한 밀크나 크림을 첨가해 한번 더 데워서 만드는 방식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.
치즈를 만들고 난 후 유청의 처리 과정을 고민하다가 고안해낸 치즈로, 하얗고 촉촉한 크림 형태이지만 마스카포네에 비하여 다소 거칠고 수분이 많은 질감입니다. 지방함량이 낮은 편(10~20%)이라 담백하면서 약간의 단맛이 풍겨나옵니다. 요거트처럼 그냥 떠 먹어도 되고, 빵이나 과일에 발라드셔도 좋습니다.

 

이탈리아의 모짜렐라 제조사로 유명한 브리미 社의 리코타 치즈는 유청에 크림을 약간 더해 부드러운 맛이 많이 납니다.

 

[함께 곁들이면 좋은 음식]
주류: 산뜻한 화이트 와인, 샴페인, 보드카
과일잼, 꿀, 라자냐, 생 허브, 훈제 햄